매미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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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64회 작성일 20-07-06 16:55본문
매미의 고향
ㅡ 이 원 문 ㅡ
칠월 여름 고향의 매미
그 매미 울음을 어찌 잊을까
적막의 냇가에 봇물 떨어지는 소리
하루를 읽어 주는 그 물소리일까
원두막 없는 우리 집
이웃 논 밭 부러웠고
보이는 참외 수박 먹고 싶었다
원두막의 친구들 누가 나를 불러줄까
냇가 그늘 나무 위 매미 울음 슬펐고
홀로의 물놀이 무엇이 재미 있겠나
이웃 동네 매미 울음 더 멀어지고
참외밭 위 흰 구름 지나가고 들어온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칠월 여름 고향의 매미 소리 저도 기억이 납니다.
그 매미 울음을 어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 매미소리를 들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는 아직 매미 소리 듣지 못했습니다
아직 나올 때가 되지 않은 걸까
어수선한 세상이 두려워 망설이는 걸까
어느새 칠월도 녹음의 찬란함으로 변신 중이네요
고운 칠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원두막없던 시인님의 마음 누가 불러줬으면 기다리던 마음, 참외 수박 먹고싶던 때 나무위 매미만 처량히 울었나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미가 자지러지게 웁니다.
서러움이 커서 그런가 봅니다
인생도 때로는 크게 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