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칠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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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칠월은 / 정심 김덕성
내 고향 칠월은
구름처럼 둥실 떠 꿈에나 그리던
어릴 때 놀던 그림 같은
가고 싶은 내 고향
고향 밤나무는
밤송이 점점 탐스럽게 굵어가고
풋사과 맛있게 익어가는
파란 이야기가 넘실되는 곳
넝쿨 호박 울타리 타고
해마다 아침이면 어머니의 웃음인양
노랑 호박 웃음이 활짝 피었고
어머니 손길 배어 있는 곳
눈물 아닌 웃음꽃 피고
행복 열매 주렁주렁 열리던 고향
그 흔적은 남아 있지 않고
남은 건 산천(山川)뿐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풋사과 맛보는 어린 시절이면
남녘이 고향이신가 봅니다
비록 먹고 사는 게 풍요롭진 않아도
마음은 자유롭고 추억이 주렁주렁 열리는 곳
고향의 길을 찾아가듯 고운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고향은 추억이 주렁주렁 열리는 곳이지요.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하시기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이육사 시인의
<청포도>가 생각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세요. 고향하면 이육사시인을 생각하지요.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하시기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고향의 7월은
한참 뙤약볕이 곡식과 과수를 튼튼히 알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땀 흘린만큼,
이제 매미의 울음소리가 여름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고향의 칠월은 추억이 주렁주렁 열리는 곳이지요.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하시기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내 고향 칠월은 꿈속일 뿐 다 사라지고 추억의 실오라기 한 가닥만 매달려있나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고향의 칠월은 그리운 뿐입니다.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하시기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고향의 7월은 원두막에서
참외 수박 먹고 놀았던 기억
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고향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고향의 칠월엔 추억이 되살아 납니다.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하시기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