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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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20회 작성일 20-07-09 15:12본문
능소화/鞍山백원기
양반집에서 자라던 꽃
요즘은 어디에나 피는 꽃
임금님 눈에 들어 성은을 입었지만
후궁들 시기로 다시 오지 않는 임금에
기다림으로 평생을 살다
스러진 자리에 피어난 꽃
임이 오는 소리 들릴까
귀 활짝 열고
나팔처럼 피었다는
구중궁궐의 꽃 능소화여
그대 슬픈 전설이어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을 기다리면 곷이 되어 피어났군요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다 갑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철에 핀 능소화 귀한 꽃입니다.
봄에는 꽃이 흔해 느낌이 강하게 오지 않다가
요즘 나팔처럼 피었다는
구중궁궐의 꽃 능소화를 보는 듯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사는 게 바빠선지
능소화 피는 걸 보는 대신
지는 걸 보게 됩니다
능소화의 슬픈 전설을 기억하며
빗소리 들리는 금요일 아침 맞이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동네에도 능소화가 반말했습니다.
다른 꽃들과 구분되는 꽃입니다.
그 자태가 너무 아름다워
감히 접근하지 두렵습니다.
참 곱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