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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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3회 작성일 20-07-13 03:5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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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만리에서
너를 만난 것은 행운 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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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이든, 급한 볼일이든
항상 대동하고 다니며
누가 칭찬이라도 해 주면
흐뭇하고 자랑스러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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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먼- 초행길에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너에게 상처를 입혔구나,
외상뿐이어서 한 실음 놓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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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힘들어할 때도 신나게 싸다니고
쉬고 싶어 할 때도 고달프게 하였구나,
많이 지친 탓인지
길가다가도 펄썩 주저앉아
떼쓰는 아이처럼 꼼짝 않고 있을 때면
첫사랑 같이 아끼던 마음 어디가고
당장 버리고 싶다가도
고락을 같이 한 숱한 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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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잔병치례가 많아지면서
내 마음은 너에게서 멀어지고
드디어, 새 것을 드리고 보니
옛정은 어디가고
새 차에만 애착이 가는 것
어쩔 수 없고나
정말 미안하구나,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를 두고 곁을 떠났군요
삶이 그렇습니다
늙고 낡고 병들면 버려지는 것
도태가 새로움 창조하는 것 같습니다
정은 오래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죠
새것에 정들면 잊게 되죠 감사합니다
그래야만 새것에 행복도 느껴봅니다
깊은 시향 감사합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타까움이 담긴 시 안에서 머물다가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 오늘도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열정적인 작품활동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한 글에 관심 보아주시어 감사합니다 김정석 시인님
복된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