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의 마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열차의 마음
ㅡ 이 원 문 ㅡ
목적지까지 서너시간
그 시간 달리는 길
마음 가라앉고
덜커덩 덜커덩
차창 밖 그림 스친다
꺼내어 보는 옛 마음
차창 밖 그림에
못 잊을 추억인가
보이는 풍경마다
둘이 보던 그림 같고
어느 한 곳은 어렴풋
모두가 변했다
또 한 곳은 반쯤으로
잘려진 들녘 멀리
눈길이 더 간다
열차만큼이나 빠른 시간
추억의 시간도 여기까지
이렇게 달렸을까
넋 나간 추억의 풍경
가슴 깊이 여미어진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 열차는 속도도 느리고
쉬는 곳도 많아선지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냈지 싶었습니다
장맛비 속에 푸르른 산야처럼
행복하고 고운 칠월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열차만큼이나 빠른 시간
추억의 시간도 여기까지의 열차의 마음
오늘 아침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아름다운 고향
추억 여행 참 좋습니다
방학이면 완행차에 8시간이상 달려야 도착할 수 있었던 고향집
그 고향집 그립습니다
그때 가족이 그립습니다
동무도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