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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는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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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35회 작성일 20-07-14 08:51

본문

나 이제는 말하리라

이 소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은 아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것이 뭐냐고 물으면
눈꺼풀이라고
잠 오면 잠자고 배고프면 밥 먹으면 된다는 말
가장 평범한 것 같으나
그 것이 어려운 사람이 있었다.
소나기 잠이 퍼 부으면
살을 꼬집으면서
허리띠를 졸라 맨다는 말
배고픈 시기를 넘겨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 할 수 없는 말
일제 치하 36년 광복 후 채 정신 차리기 전에
육이오 전쟁
허허 벌판 잿더미를 헤집고
보리 고개를 넘어 보지 않고는
말 할 수 없는 말
이제는 말 하리라
거액의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 들고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손가락 마디마디 굳은살을 키우면서
씹고 버리는 껌 하나 사서 씹어 보지 않고 살아 왔다고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나 이제는 말 하리라


추천1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숱한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잘 참고 오셨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그 때 그시절들이
새삼 주마등이 되었습니다.

나 이제는 말하리,
맘 껏 말하고 토하시기 바랍니다.
삼복더위, 건강도 잘챙기시고요..
오랜만에 뵙고갑니다. 하영순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  넘어 민초들이 세운 나라 입니다
배고픔이 일상이고 초건목피로 살았죠

아픔 고통  모르는 우리 아이들
더 잘 하겠지만 어른들은 염려가 됩니다
책속은 읽었지 배고픔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더 좋은 우리
발전된 우리 조국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갖은 역경 견뎌내며 살아온 어른들의 삶을 경험하지못한 후세사람들은 이해못할 안타까움 있으니 훌륭한 지도자 스승이 필요한 세상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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