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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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날
ㅡ 이 원 문 ㅡ
이웃이 보았던
이 나의 젊음 처럼
나 또한 그 꽃들을
그렇게 보았다
아름답던 그 시절
울어도 예쁘고
웃어도 예쁘던 날
이 청춘도 그렇게
아름다웠지 않았나
짧은 하루의 긴 세월
중천의 해 높았던가
해 기울어 바라본 뜰
그림자 비켜 서니
기울어 지는 해의
접혀지는 하루인가
석양의 그림자
모두 거둬 지는 해
저녁바람 몰고 와
그 시절 쓸어간다
추천1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고운 '꽃날' 주말 보내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지나온 세월은 추억이 되어 아름답고
다가올 세월은 저녁 노을 돼
더 더욱 아름답습니다
지금 시향
향이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