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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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338회 작성일 20-07-19 21:27본문
숨비소리 / 안행덕
하마하마 바다를 바라보는 나
숨죽이고 엄마의 숨소리 기다린다
바다가 그리워
우울증을 앓는 여자
남몰래 바람이 되는 여자
물질하러 바다로 간 내 어머니
이어도를 서방이라 부르는 여자
숨이 차도록 바다를 사랑한다면서
걸핏하면
해초 줄기에 목을 매고 싶다는 말로
내 애간장을 태우는 여자
참았던 울음 파도에 풀어놓고
거친 바다에서 들려오는 소리
호~오이 후~우
호~오이 후~우
숨을 몰아쉬는 망사리 같은 여자
바다를 가르는 숨비소리 들리면
휘파람 소리 같기도 한
날 부르는 소리
망망 바다에서 들리는 내 어머니 숨소리
시집『빈잔의 자유』에서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날마다 보는 바다
평생의 그 바다
한숨의 그 소리 읽어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빗소리 계속되는 장마철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바쁜데도 이렇게 방문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시심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정민기 시인님
오늘도 건강 행복 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소리 저편에서
숨비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삶의 고통 속에서도
잠시의 여유는 행복이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걸음 재촉하여
이렇게 방문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장마철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애뜻한 애정의 시심에 머물다가 갑니다. 행복하게 사는 날 되세요.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김정석 시인님
비소리도 다정한 외로운 방에
이렇게 찾아주시니 고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해녀들의 숨소리 들리는듯한데 어머니의 애닲은 마음도 섞여 들리나 봅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장마철 몸조심 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답습니다
애절합니다
어머니의 숨소리
어머니는 늘 가슴에 집을 짓고 계십니다
건강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노정혜시인님 .
축축한 비소리 들리는
장마철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에서 생업을 하시는 어머니
그보다 사랑하기에 놓지 못하는 바다
숨비소리에 섞여오는 어머니 목소리
엄마 생각을 하고 갑니다
고운 작품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이제 장마도 끝나고 땡볕이네요
더위에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