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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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
ㅡ 이 원 문 ㅡ
쏱아지는 그 세월
낙숫물에 고이고
맹꽁이 울음에 실가닥 된다
늘려도 늘려도
끝 없는 세월
청개구리 울음이 헤아리는가
굿은 비에 녹는 마음
눈 언저리 뜨겁고
청춘이 물들인 백발에 서롭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간결한 시심에 젖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시골에 가면
예전보다 개구리 소리 더 우렁차게 들리고
자주 만나게 되어
자연이 제자리 찾아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세요~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시골의 여름 풍경이 떠오르는 시심에 머물다가 갑니다. 행복하게 사는 날 되세요.
안행덕님의 댓글

맹꽁이 울음 소리
개구리 울음 소리
장마비에 시인님 여름비 찬가
멋지십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올해 여름비에도 하얗게 염색되고 맹꽁이 을음 그치지않아 옛추억의 그 여름날 또 보여주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고향의 여름이 생각납니다
낙숫물 소리 낙숫물 소리도 좋고
비 오는 날
빗물 받아두었다가
빨래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비 오는 날
우산속에 둘이 손잡고 걸었던 옛날이 아름답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