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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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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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632회
작성일 20-07-2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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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뜨락
ㅡ 이 원 문 ㅡ
작년에 그렇듯
이 한낮 그렇게
뜨겁기도 뜨겁더니
밤새워 내리는 비
아침 나절 멎었나
네 가엾어라
가엾어 어떻게 하나
드러난 너의 뿌리
구름 걷혀 뜨거우면
뿌리 데일 것인데
기다림의 봉숭아
뜨거웠던 봉숭아
하얗고 하얀 날
뿌리가 보여 주는
그 하얀 날이었나
내년에 비 조금 내리면
이 뿌리 감추고
빨간 꽃 다시 피어
그 외로움의 손톱에
물들여 줄 것인데
추천1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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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깊은 시심,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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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늘 아침 외로운 뜨락에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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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쏟아지는 비에 봉숭아 뿌리 드러났나봅니다. 내년에는 장맛비 타일러 뿌리 다치지않게 하시려나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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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뜨락에 비가 내려
봉숭아나무 뿌리가 드러나
뜨거운 태양에 탈 것 같아
많이 걱정스러우시네요
고운 작품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