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夢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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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夢幻 /淸草배창호
꿈속에서도 간절함은
애끓는 시나위 가락이 되었다
허기진 연무가 사심에 빠져
장막을 치는 것은 욕심에서 비롯한 거,
물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라를 닮아 보니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시도 때도 없이 유영하는
사그라지지 않는 그만치에서 처연히
바라만 보고 있다
한낱
지나가는 바람인데도.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삶에서 간절하다는 말은
생시나 꿈에서도 이어 주는 듯
싶을 때가 잇습니다.
꿈속에서도 간절함은
애끓는 시나위 가락이 되어 줍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시향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돌아보면 지나온 길은
누구에게나 한낱 바람 같은 것일까
지나친 욕망은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고
간절함조차 시나위 같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