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쏟아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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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 쏟아지는 날 *
우심 안국훈
뜬금없이 그리움 뚝뚝 쏟아지는 날
상상보다 사색이 더 많아지고
사랑도 더 절실해지면
잘난 친구보다 재밌는 친구가 더 좋다
마른 침 삼킨 뒤 목소리 가다듬고 노래하듯
심장 터지도록 뛰고 또 뛰는 삶
차용증 없이도 목돈 빌리는 사람 있고
명품 없어도 품위 있게 보이는 사람 있다
한밤중 푸른 달빛 어슴푸레 일렁이면
신기루처럼 어렴풋이 흔들리는 달그림자
불안한 기운은 안도의 눈빛 되고
이따금 노니는 반딧불이 혼불처럼 움직인다
아무것 아닌 것에 가슴 뛰고
별일 아닌 일로 상처받기도 하지만
밤새 비 맞으며 기다리다가
막상 그 사람 나타나면 왜 도망치려는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리움은 즐거움을 줄 때가 더 많이
생기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뜬금없이 그리움 뚝뚝 쏟아지는 날
사색이 더 많아지는데 동감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문득 누군가 그리워질 때 있습니다
못다한 마음에 뜬금없이
다시 이어지는 장맛비가 밤새 내리고 있지만
마음은 보송보송한 하루 보내면 좋겠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가끔 혼자만이 되 돌아 보는 길
그런날이 있을때면 기쁨과 슬픔이 오고 가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누구나 결국 혼자 가는 길이
인생이지 싶습니다
묵묵히 가노라면 좋은 일이 있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잘난 친구보다 재밌는 친구가 더 좋다
편한 친구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만나면 얘기가 통하고
마음 편안해지는 사람 있습니다
밤새 장맛비 내리지만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뜬금없이 보고싶은 사람
바로 그리운 사람이지요
그런 그리움 쏟아지는
안국훈 시인님 행복하십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안행덕 시인님!
요즘 활작 피어나는
참나리도 예쁘고
상사화도 의미를 주어 좋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시적 언어로 엮은
깊은 시심입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정민기 시인님!
이어지는 장맛비에
이젠 농부의 시름이 점차 깊어집니다
모든 게 적당해야 하는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