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숲, 그곳을 거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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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숲, 그곳을 거닐며
藝香 도지현
잔잔한 설렘이다
여름의 숲에 들어오면
하나에서 열까지, 죄다. 모든 것이
감사함으로 마구마구 피어난다
이 풋풋하고 싱그러운 내음
살짝 휘감아 안아 주면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고
영원히 그곳에 머물고 싶다
함초롬히 젖은 풀잎으로
발목을 적셔주는 느낌이 좋아
눈을 감고 잠시 그 감촉을 뇌리에 새긴다
자연이 불러주는 합창으로
잠시 속세의 번뇌를 잊고
꿈의 세계를 거니는 듯한 황홀한 충격
정녕 꿈이라면 영원히 깨지 말았으면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천지가 깨끗이 청소됐습니다
상쾌합니다
오늘이 지나면 햇빛 찾아들겠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여름의 숲은 설렘이 옵니다.
폭염이 내리는 날이면 이에 더
기다리는 곳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꿈이라면 영원히 깨지 말았으면 싶은 곳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이어지는 장맛비에
초목은 싱싱하게 푸르름으로 자라고
계곡마다 이끼도 아름답게 모습 드러내고 있습니다
요즘 피어나는 상사화처럼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여름날 숲속에 들어가면 마음부터 그리 시원한지요
산새들 노래 하고요
바람이라도 불면 오히려 추운 것 같고요
높은 나무가지 위 하늘을 다시 한 번 올려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여름숲 그곳에는 꿈이있고 희망이 있나 봅니다. 황홀한 충격이 살아나갈 용기를 주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