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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숲, 그곳을 거닐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47회 작성일 20-07-30 17:38

본문

여름 숲, 그곳을 거닐며 

                    藝香 도지현

 

잔잔한 설렘이다

여름의 숲에 들어오면

하나에서 열까지, 죄다. 모든 것이

감사함으로 마구마구 피어난다

 

이 풋풋하고 싱그러운 내음

살짝 휘감아 안아 주면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고

영원히 그곳에 머물고 싶다

 

함초롬히 젖은 풀잎으로

발목을 적셔주는 느낌이 좋아

눈을 감고 잠시 그 감촉을 뇌리에 새긴다

 

자연이 불러주는 합창으로

잠시 속세의 번뇌를 잊고

꿈의 세계를 거니는 듯한 황홀한 충격

정녕 꿈이라면 영원히 깨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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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지가 깨끗이 청소됐습니다
상쾌합니다 
오늘이 지나면 햇빛 찾아들겠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의 숲은 설렘이 옵니다.
폭염이 내리는 날이면 이에 더
기다리는 곳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꿈이라면 영원히 깨지 말았으면 싶은 곳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이어지는 장맛비에
초목은 싱싱하게 푸르름으로 자라고
계곡마다 이끼도 아름답게 모습 드러내고 있습니다
요즘 피어나는 상사화처럼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여름날 숲속에 들어가면 마음부터 그리 시원한지요
산새들 노래 하고요
바람이라도 불면 오히려 추운 것 같고요
높은 나무가지 위 하늘을 다시 한 번 올려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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