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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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손님
ㅡ 이 원 문 ㅡ
층층시하 많은 식구
오늘은 누가
어느 때에 다녀 갈까
쌀 항아리 쌀 떨어지고
보리쌀 항아리
하루가 다르니
반찬은 무엇으로
어느 반찬을 올려야 하나
텃밭에 마디 자란
가지 오이 고추
두덕에 호박 손 마디의 열무
비름 나물 무치자 하니
얼마를 뜯어야 한 끼니 올리나
케놓은 감자에
아욱 뜯어 다듬으니
보리 짚 연기 아궁이로 내뱉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층층시하 많은 식구
오늘은 누가 어느 때에 다녀 갈까
쌀 항아리 쌀 떨어지는 때가 지난 날 있어
믾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였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춘궁기 지나면
자연이 주는 선물에
그래도 배는 채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옥수수 고구마 과일인 사과까지
잘 먹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고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잘 감상하며,
'여름 손님' 되어 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보리집 연기 아궁이로 내뱉으니 얼마나 매울까요. 그래도 추억어린 옛날인가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그시절은 아팠지만
인심 아름답죠
요즘은 며너리집에 가는것고 부담입니다
그때 그정이 그립습니다
추억속 고향 참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