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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10회 작성일 20-08-02 01:36

본문

   녹두꽃

                               ㅡ 이 원 문 ㅡ


나는 아니려니

않그렇겠지

어서생긴 욕심이

이 세월을 가로막나


보면서도 아니려니

나는 않그렇겠지

이 밤낮을 알면서

무엇을 바라보나


때 잡고 눈 감는다

안 가고 못 갈 건가

묶어두고 안 딛는다

그 운명 이웃 줄까


차오른 달 기울 듯

때 늦춰도 가야 하고

넘는 해의 밤과 같이

모두 지운 밤일 것을            


저 허공에 무엇이 있어

뜨거운 한숨인가

천 년도 만 년도

그 춘몽의 한일진데


추천1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이 있는 작품에 머물려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이네요
피해 없으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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