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너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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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너머 길
ㅡ 이 원 문 ㅡ
하늘 높이 흰 구름
앞서거니 멀어지고
그리움의 혼잣말
누가 나와 함께 할까
귀 기우려 주는 듯
도라지꽃 예쁘다
보라에 하얀 꽃
그 시간의 아직
기다림의 풍선 꽃
쓸쓸히 넘는 이곳
저 억새풀 꽃으로
가을이면 약속 할까
보이는 먼 들녘
철새 떼 날아가고
다음의 나 여기에
어느 기다림이 부를까
도라지꽃의 먼 훗날
억새꽃이 기다린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팔월도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보랏빛과 하얀 도라지곷이
활짝 피어나
풍요로운 팔월을 노래합니다
이젠 장마도 그치고
행복한 팔월 보내시길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간결한 시심의 꽃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고운 속삭임으로 귓가에 머무는 시에 머물다가 갑니다. 건강한 팔월 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재 너머 길은 새로운 지평을 열어 희망을 보여주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