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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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61회 작성일 18-03-15 03:00본문
* 분노의 노래 *
우심 안국훈
분노는 일상의 틀을 거부하는 게 아니라
익숙함에 맞서 싸우는 것이고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마음이다
그러니 지금 분노 끓어오르듯 그리워하라
불의에 분노하고 나태함에 분노하고
사랑하지 못함에 분노하라
분노한다는 건 아직 살아있는 것
살아있다면 분노하고 또 분노할 일이다
비바람에 맞서 분노하지 않는 나무는
고목이 될 수 없나니
그 어떤 두려움도 기도 앞에서 사라지고
어둠이라도 결코 분노하는 우리를 지배하지 못한다
분노의 노래는 별빛 친구 되어 반짝이고
새로운 봄날에 꽃으로 피어나려니
분노하는 자는 죽음이 두렵지 않는 자
삶도 사랑도 미쳐야 비로소 미칠 수 있다
댓글목록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노의 사전적 의미는
위협당하거나 해를 입는 개인의 지각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나는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감정.
그 특징은 초조, 심리적 · 언어적 공격, 심장박동과 심폐운동의 증가, 폭력, 부정적 시각 등이다.
분노는 계속 일어날 수도 있고 가끔 일어날 수도 있다.
또 자기 내적일 수도 있고 외적일 수도 있으며 강하거나 약할 수도 있고,
몇몇 심리학자에 따르면 의식적일 수도 무의식적일 수도 있다고 한다.
이것은 직접적인 위협의 근원이 없을 때도 계속될 수 있고 증가할 수도 있다.
분노의 대상이 공공의 적일 경우와 개인적일 때
담고있는 의미도 달라지겠지요.건필하십시요.(__)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박찬일 시인님!
분하여 몹시 성을 내는 마음은 불의에
편견에 불편한 감정 등으로 생기지만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면 슬기롭게 풀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완연해진 봄기운처럼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분노는 거부가 아니라 맞섬이라고 하시는군요. 익숙해질때까지 참고 이겨내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사노라며 가고 싶은 데 가고
먹고 싶은 거 먹고
하고 싶은 일하며 살면 좋겠지요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촉촉하게 비에 젖어 있습니다.
모두 소생하는 즐겁고 희망의 계절이빈다.
분노는 맞서 싸우는 것 죽음을 주렵지 않는 자 이네요.
그리고 삶도 사랑도 미쳐야 비로소 미칠 수 있네요.
감상 잘 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하고 평안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촉촉하게 봄비 내리고 수은주도 올라가니
쑤욱쑤욱 자라는 푸른 새싹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위대하기도 해보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