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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끝 낙숫물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27회 작성일 20-08-03 06:38

본문

처마 끝 낙숫물은


  정민기



  처마 끝 낙숫물은
  비 피하는 연인을 위해
  연주한다 흐르는 음악 속
  소프라노는 노래 부른다
  한 잔 음악을 시켜놓은
  처마 아래 앉아 마음에 채찍질
  한다 이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온다 자라나는 비,
  옆길로 새는 꽃 같은 빗물
  나뭇가지에 둥지 대신 마음 울려
  지저귀게 한다 흔들린다 나뭇잎
  이런 여름날에는 부재중인
  편지라도 당장 부치고 싶다
  끊어진 빗줄기 면발이 가늘다
  비 맞고 서 있는 풀꽃의 노래
  아닌 노래, 수평선으로
  석양 진다 눈이
  부시도록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팔영산 쌍봉낙타 네 마리》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 전국 대형서점 진열되는
    시집 《나로도에서》 출판 준비중!
    2020/08/20일경 출판 확정! ISBN 발급 완료됨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장맛비는여전히 내립니다.
비 피하는 연인을 위해 연주하는 
처마 끝 낙숫물 소리를 들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팔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남부지방은 장마가 끝나고
중부지방에 피해가 큰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큰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곳 고흥은
장마가 그런대로 지나갔지만
중부지방이 걱정입니다.
큰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골에 가면
빗소리도 연주가 되어
더 아름답게 들리지 싶습니다
이제는 빗소리보다 청명한 하늘 보고 싶은데
무탈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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