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흉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06회 작성일 20-08-04 05:32본문
* 세월의 흉터 *
우심 안국훈
얼핏 술 취한 듯 비틀대던
동네 아저씨 얼씬대니
마음 심란해지고
오도카니 앉아 눈만 끔벅인다
이웃에게 인사하고
다른 사람과 행복 나누며
나름대로 진지하게 산다고 살아도
본디 인생은 연극 같은 거여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내일이 없는 사람으로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조차
감사할 줄도 모른 채 살아간다
남에게 좋은 사람 되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자신을 혹사하였는가
알게 모르게 상처 입었지만
세월 지나면 흉터도 무늬가 된다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멋지십니다
세월의 흉터가
아름다운 무늬 되어
고운 시어로 재 탄생 시키는 시인님 이십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안행덕 시인님!
사노라니 온몸은
어느새 상처투성이 되고
아문 흔적은 영광의 상처 되었습니다
고운 팔월 보내시길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 한 자락 붙잡은 시심,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민기 시인님!
한차례 쏟아지던 장맛비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
이젠 푸른 세상이 그립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살아가며 쓰라림 있더라도 훗날에는 그 흉터에 새 살 돋듯 추억이 피어오르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상처 생기고 아물고 하지 싶습니다
추억이 되어버린 수많은 상처
오늘도 겸손한 마음으로 하루를 엽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못난 소나무가 사랑받는 시대입니다
흉터가 새 살 된다
깊은시향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시대가 변하면 유행도 변해가듯
세월 지나가면 마음도 변하지 싶습니다
이젠 장마 그치고
고운 팔월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살아가며 이웃에게서
최소 상처 하나는 받으며 살죠
그래도 꾸준한 마음으로 마음 나누면
어느새 흉터도 사라지고 없죠
소중한 작품 감사합니다
비 피해 없으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사노라면 알게 모르게 상처 생기고
아물며 다시 상처 생기면 치유하지 싶습니다
오늘도 침수된 지하실 물 퍼내며
오늘은 청명한 하늘 보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