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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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85회 작성일 20-08-06 05:23본문
* 가을 햇살 *
우심 안국훈
터무니없는 말도 바람처럼 스치고
어처구니없는 일도 안개처럼 사라지듯
여름이 독할수록 가을은 가까워진다
호흡 사이 긴 멈춤처럼
그리움을 꽃향기라고
사랑을 가을 햇살이라 부른다
저마다 과거를 갖고 있지만
내일에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어
누구나
확신할 수 없는 게 어디 세월뿐이랴
그토록 아팠으니
빨리 지나가는 아픈 계절처럼
장마 그치면 곧 가을이다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맛비로 너무 큰 상흔을 곳곳에 남기고 있습니다.
유레없는 장맛비의 물난리가 재앙 같은 폭탄입니다.
이 장마가 걷으지면
가을이 시작되리라 여깁니다.
그리움의 꽃향기,
가을 햇살이 사랑이라는 고운 글에 쉼하고 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배창호 시인님!
아무리 긴 장마도 끝은 있을 텐데
계속 이어지는 장맛비에 여기저기 큰 피해가 늘고 있어
자멋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행복 가득한 팔월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장마가 끝나면 가을이 오더군요
그런데 이번 장마는 태풍까지 겹쳐져
피해가 심해도 너무 심했죠
하늘도 무심하다 원망하고 싶었답니다
소중한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오늘이 절기상으로 어느새 입추라네요
쏟아지는 장맛비에 속수무책
하늘의 경고일까 자연 앞에 인간의 무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행복한 팔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