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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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 그림자 / 성백군
물속
야자나무
그림자
흔들립니다
바람
불어 흔들립니다
물이
흘러 흔들립니다
나도
흔들립니다
내가
부실해서 흔들리는지
세상이
너무 거세서 흔들리는지
알
수 없지만
자주
흔들립니다
흔들린다는
것
무섭지만
안
흔들리는 것보다는 났지요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고
세상과의
교감이거든요
게다가
빛이
들어오면
춤입니다. 삶의 춤
팍팍한
세상살이 살풀이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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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흔들림은 살아있는것이죠
긴장마로 지쳐 있습니다
머지 않아 태양빛 좋은날 찾아 올것입니다
건강하시고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일상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만
그렇지 않을지라도 살풀이 춤이라도 추며
살아야 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