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46회 작성일 20-08-10 01:08본문
배고픈 날
ㅡ 이 원 문 ㅡ
매미 울음 그 잠깐
찬 바람 나더니
패는 볏논에 참새 떼 날아든다
여름일까 아니면
장마의 가을일까
보리쌀의 여름 아닌 장마의 가을
그 녹두밭 찾는 아이
엄마 생각 안 잊었는지
엄마의 호미 찾아 뒤란에 걸어놓고
그 다음 고구마밭
저물녘 고구마밭
뒷산 길 노을 따라 고구마밭 찾아 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지난 날 배고픈 시절을 생각하면서
오늘 아침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닭장에 찾아드는
수십 마리의 참새
너무 쉽게 먹는 먹잇감에 게을러지지 않을지
닭들은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합니다
고운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뒷산길 노을따라 고구마밭 찾아가나 봅니다. 배고픈 계절 양식찾아 나서는 발걸음이 빠르기도 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구마가 대접 받습니다
쌀은 저리가 저리가
내가 대접받는다고 큰소리 칩니다
장마에 고구마가 온전 할까 염려됩니다
우리 모두 건강들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