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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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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60회 작성일 20-08-10 13:05

본문

팔월의 나무


  정민기



  사방이 쓸쓸할 정도로 조용하게
  콧노래 부르는 바람이
  팔월의 나무를 쓰다듬는다
  꿈의 사다리 타고 나무 올라
  소녀가 내려다보이는
  긴 나뭇가지 앉아
  콧노래 부르는 소년을 본다
  무뚝뚝하게 서 있는 나무 같아도
  녹음이 짙게 사랑할 줄 알았던 거다
  문득 하늘에서 떨어진 햇살
  여기 날아와 어두운 그림자의
  실루엣을 만든다 구름이
  나무 위에서 시원한 마음 내려준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팔영산 쌍봉낙타 네 마리》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 전국 대형서점 진열되는
시집 《나로도에서》 출판 완료!
교보문고 광화문점 등 전국 대형서점 진열 준비중!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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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
태양과 사랑하여  과일을 낳죠

과일은 행복하다고 곱게 분칠하죠

시향 곱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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