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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71회 작성일 20-08-10 19:13

본문

수해복구

                             세영 박 광 호 -

 

하늘은 여전 먹구름

그칠 새 없는 밤낮 비는

날품으로 사는 이들에겐

수심으로 쌓이고

낮은 곳

낮은 곳으로

흘러 모이는 물줄기는 수마가 되어

삶의 터전을 휩쓸어간다

 

눈물인가

빗물인가

피땀으로 뒤엉킨

사투의 현장

장대비 온몸으로 맞으며

이젠 넋 잃고 하늘 보며

통곡한다

어찌 이런 일이...

 

달려갑세

달려갑세

결코 남의 일 아닌

우리형제 나의 일인 것을

너도 나도 옷소매 걷어 부치고

힘내세 용기 잃지 말게

우리가 있지 않겠는가

격려하며

 

어영차

어영차

복구하세

건설하세

비 멎고 구름 걷히면

뻘 묻은 까만 얼굴에

하얀 웃음 한 번 지으세

 

시름일랑 일찍 날려 보내고

당차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였네.

 

 

 

 



추천1

댓글목록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히 장마가 물러가고 복구되어  희망있게 일어서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미흡한 글 보시고 댓글 주셨네요.
감사드리며 평안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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