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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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 세영 박 광 호 -
하늘은 여전 먹구름
그칠 새 없는 밤낮 비는
날품으로 사는 이들에겐
수심으로 쌓이고
낮은 곳
낮은 곳으로
흘러 모이는 물줄기는 수마가 되어
삶의 터전을 휩쓸어간다
눈물인가
빗물인가
피땀으로 뒤엉킨
사투의 현장
장대비 온몸으로 맞으며
이젠 넋 잃고 하늘 보며
통곡한다
어찌 이런 일이...
달려갑세
달려갑세
결코 남의 일 아닌
우리형제 나의 일인 것을
너도 나도 옷소매 걷어 부치고
힘내세 용기 잃지 말게
우리가 있지 않겠는가
격려하며
어영차
어영차
복구하세
건설하세
비 멎고 구름 걷히면
뻘 묻은 까만 얼굴에
하얀 웃음 한 번 지으세
시름일랑 일찍 날려 보내고
당차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였네.
댓글목록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속히 장마가 물러가고 복구되어 희망있게 일어서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시앓이님 안녕하세요?
댓글에 감사드리며 평안을 빕니다. ^^
노정혜님의 댓글

빨리 복구되길 바랍니다
태양 빛 좋은날
평안이 빨리 찾아오길 바랍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미흡한 글 보시고 댓글 주셨네요.
감사드리며 평안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