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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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네/鞍山백원기
웬 비가 이렇게 내리나
그쳤나 싶어
창문 열고 손 내밀면
손바닥이 젖는다
오지 않을 듯하다가
검은 구름 타고 몰려오는 비
작별의 비도 아니면서
하염없이 오네
밤에도 낮에도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
무슨 사연 있길래
눈물 같은 비를 뿌리는가
행여 그치려나 내다보면
울먹이는 하늘 여전하고
모른 척 조용히 돌아서면
철없는 매미가 귀청을 울린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이젠 비도
한참 놀다가 오면 좋겠습니다
피해로 심음소리 요란합니다
다시 설 수 있게
맑은 하늘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얼마동안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번 장맛비가
물폭탄인 줄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밤에도 낮에도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 무슨 사연 있을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피해는 없었는지요.
장맛비 속에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하루 멀다 하고
솓아지는 장맛비
막상 빗소리 듣긴 좋지만
그 피해는 복구마저 손놓게 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어제 오늘은 조용했는데
내일부터 또 물폭탄이랍니다
몇해 동안 마른 장마라 했는데
그동안 모였던 것이 한꺼번에 오나 봅니다
공감하는 작품 감사히 머뭅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