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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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언덕
ㅡ 이 원 문 ㅡ
잊은 줄 알았던
고향 뒷산 길
누가 나를 어디에서 부를까
앞 냇가 파란 들
노을의 마당
밤이면 반딧불 논 넘나들고
마당에 동무들
다 모였었지
잘 잘못 다툼에 시끄러웠고
밤 목욕 누나들
부끄러웠나
할머니 따라 냇가로 가는 길
소쿠리 감추고
비누 감추고
우리들 가거라 쫓아 댔었지
가버린 기억들
황금의 들녘
봄 보릿고개가 언제였더냐
그 추운 겨울날
부엉이의 밤
칼바람 불어와 웅크렸었고
봄이면 찔레꽃
파란 보리밭
냇가의 봄버들 어찌 잊을까
모아진 그 시절
울고 웃던 날
고향의 꿈 모아 다시 그린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월이 흘러 잊은 줄 알았던
먼 길을 다냐와서고 그리운 고향 뒷산 길은
늘 생각이 나겠지요.
누가 불러 줄 사람이 고향에 있을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찾는이 없어도
고향은 늘 함께 숨을 쉽니다
한시도 고향은 마음에서 떠나지 않죠
고향은 좋습니다
타향에서 반평생을 살아도 고향은 영원한
고향 타향은 영원한 타향
그래서 고향이 좋아 고향이 좋아
노래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세월이 가면 잊은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또렷하게 기억하는
고향의 추억들은 언제나 그립죠
공감하는 작품 감사히 머뭅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그리운 고향은 잊을 수 없고 늘 곁에 있기를 바라기에 많은 사람들이 홈씩에 시달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