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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액자 틀에 나뭇잎이 들어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29회 작성일 20-08-13 17:29

본문

버려진 액자 틀에 나뭇잎이 들어간다


  정민기



  동녘 산마루에 기억처럼 해가
  떠오르고
  소리 없이 나풀나풀 구름 날아든다
  햇살 피어나 골고루
  향기처럼 흩날리는데

  창가에 기대어
  시린 하늘 속으로
  빨려들 것 같은
  반 우두커니,
  역을 떠나 터널을 지나는 개미 떼

  사납게 일어선 파도가
  수평선으로부터 온다
  저녁이 부려놓은 어둠이
  뒹굴어 다니는 밤이 올 것이다

  등골 둑이 터질 것 같은
  땀이 흐르고 버려진 액자 틀에
  나뭇잎이 들어간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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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는 넘치지 않죠
바다는 신비합니다
바다보고 사는 시인님은 행복합니다
가끔 해일로 화 표출하죠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맛비가 스쳐간 자리
그 흔적이 너무 무섭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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