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장수 여름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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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여름 나기
藝香 도지현
길고도 긴 여름, 그리고 장마
고난의 세월
흐르는 땀 속에
시름과 함께 묻어나는 깊은 한숨
검은 구름이 밀려오면
까맣게
타 들어가는 가슴 가슴들
한 차례
비가 쏟아지면 암울해지는 현실
작렬하는 태양이 미소 지으면
새로운 희망으로
하루를 열고
흐르는 땀이 가슴을 타고 내려도
살아 있다는 희망이 즐겁게 한다.
환희와 절망이 교차하는
소금장수의 여름은
눈물도 있고
희망도 있는
씨줄과 날줄이 교차하는 계절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길고도 긴 여름, 그리고 51일 동안
계속하고 있다는 긴 장맛비 속에서
그 동안 살아 왔습니다.
거기에 흐르는 땀 속에
시름과 함께 묻어나는 깊은 한숨
잘 이겨내고 계셔서 고맙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어서 가을이 와서 소금장수도 활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 또 큰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걱정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장마가
수많은 피햬 주고도 모자라
무엇이 아쉬운지 좀체
한반도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제가 바로 소금 장수의 아들이었습니다
섬에서 염전을 했었으니까요
저 어려서 그리고 더 깊은 역사에 할아버지가
충남 당진에서 하다 경기 제부도에서 했다 합니다
그러나 ~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