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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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름/鞍山백원기
지금 바라보고 있는 세상
예전엔 생각도 못 해봤지 정말
비 오다 그치면 서쪽 하늘에 무지개 뜨고
밤이면 영롱한 별빛 아래
풀벌레 울음소리 정답게 들려오면
모기 짚불 연기는 호박넝쿨 지붕 위로
곱게 피어올랐다
울먹울먹 구름 하늘
언제 비가 쏟아질까 알 수 없는데
지난 비에 무너진 둑과 잠긴 농경지가 안타깝다
밟고 다니는 땅과 보이는 산천이 불안하고
난데없는 바이러스 지뢰 무서워
조심조심 살피며 걷는 세상
가다가 무얼 내밀는지 알 수 없는
이런 여름은 처음이야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여름치고 이상한 여름이 된 2020년
전 세계가 다 불안한 것 같아요
전염병까지 누가 언제 걸릴지
폭우에 전염병에 그리고 경제에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두 달 이어온 장마가
아직도 무엇이 그리도 아쉬운지
좀체 한반도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되는 아침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말 긴장마 정말 무서움이 앞섭니다.
둑이 무너지는 참사가
섬진강에서 일아 났습니다.
저도 청므 당하는 이런 여름입니다.
오늘도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사람이 만든 재해
자연을 중시하는 마음 정책이 꼭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올해 같은 여름은 정말 처음입니다
이렇게 장마기 긴 것도 그렇고
비도 이렇게 물폭탄으로 쏟은 것도 처음이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생하는 것도 처음이네요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새한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