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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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나날들
정민기
태양이 떠서
어두운 날은 없을 줄 알았다
빼앗긴 하늘을 지배하던 햇살
모여있던 낙엽 흩어지고
황소 울음소리 저수지 둑에 멈춘다
진돗개 짖는 소리 대문 밖으로 나오기 전
이내 강아지풀이 되어 꼬리 내린다
새벽닭 한 번 울어 젖히면
볏이 뜯겨 나가는 참혹한 시대가 시련이었다
마음이 막혀 울려고 하면 눈물이 역류가 되기도 했다
너의 하늘에 우리가 깃털 날렸다면
너희도 지진처럼 화산처럼 일어섰을 것이다
때가 되어 광복이 찾아왔노라
천구백사십오년 팔월 십오일,
하늘에 건곤감리 눈썹처럼 휘날렸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태양이 떠서
어두운 날은 없을 줄 알았다
빼앗긴 하늘을 지배하던 햇살
모여있던 낙엽 흩어지고
황소 울음소리 저수지 둑에 멈춘다
진돗개 짖는 소리 대문 밖으로 나오기 전
이내 강아지풀이 되어 꼬리 내린다
새벽닭 한 번 울어 젖히면
볏이 뜯겨 나가는 참혹한 시대가 시련이었다
마음이 막혀 울려고 하면 눈물이 역류가 되기도 했다
너의 하늘에 우리가 깃털 날렸다면
너희도 지진처럼 화산처럼 일어섰을 것이다
때가 되어 광복이 찾아왔노라
천구백사십오년 팔월 십오일,
하늘에 건곤감리 눈썹처럼 휘날렸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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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광복의 날입니다
광복절 노래 가 생각납니다
우리나라 자유대한민국 영원히 빛나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