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의 거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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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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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860회
작성일 20-08-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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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인의 거룩함 *
우심 안국훈
결혼한 게 죄짓는 일이고
아이 난 게 해선 안 될 일이고
사업하는 게 무슨 잘못이고
일하다가 다친 게 몹쓸 짓을 한 걸까
어린이에게 꿈이 없고
젊은이에게 일자리 없는 세상
살아있다고 다 살아있는 게 아니라면
그 세상은 분명히 불행한 거다
의미 있는 삶 존중받는 이 아니더라도
돈은 남에게 밥 살 만큼 벌면 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하면 되니
누구나 죄인이지만 국민은 죄인이 아니다
집과 직장 나라도 모두 하느님의 세상
편을 가르고 남 탓하며
감사할 줄도 거룩할 줄도 모르고
정녕 진실하지 못한 생명은 오래 갈 수 없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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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할 줄 알고 거룩할 줄 알고
진실하게 하는 인생이라야 하겠지요.
오래 사는 삶이 중요하지만 보람있게
사는 삶이 더 중요하지 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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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감사를 넘어 거룩한 삶을 사노라면
삶은 의미 있고 더욱 아름다운 인생이 되겠지요
건강하고 오래 사는 삶에 향기 머금듯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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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이 누군가가 공약한
한번도 살아보지 못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그래서 이렇게 서민을 죽이는 세상을 만들어
죄인 아닌 죄인을 만들었나 봅니다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새한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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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도지현 시인님!
어느 조직이든 한 사람은 있는 것 다 털어먹고 나면
다음 사람이 와서 애쓰며 보충하는 걸 보았습니다
최소한 미래세대에겐 희망을 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고 고운 팔월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