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귀(不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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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귀(不歸)에게
연어도 때가 되면 모천으로 돌아올 줄 아는데
새들도 저녁이 되면 둥지로 돌아올 줄 아는데
마음아 너는 어이해 처음으로 돌아올 줄 모르느냐
너는 본디 아무것도 없는 무심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내 영혼의 뿌리는 무한한 하늘에 있는데, 마음아 너는 어찌
처음으로 돌아와 시작과 끝을 하나로 연결하지 않느냐
무수한 나뭇잎도 때가 되면 뿌리로 다 돌아올 줄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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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세상만사 마음대로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있지 싶습니다
내 마음 나도 모른 채 사노라면
세월만 무상하게 흐르고
때로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金柱洙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지요.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