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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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 *
우심 안국훈
어둑어둑해질 저녁
빨간 양철지붕 위의 검은 고양이처럼
어둠은 살아 움직이며 찾아온다
두려움의 존재는
어떤 무서운 악마일 수도 있지만
작은 바퀴벌레일 수도 있다
숨 막혀 죽을 것 같아도
어둠은 침묵의 화신
무표정의 그림자처럼 다가오니
피하지 말고 실체를 살펴야
두려움 이겨낼 수 있듯
반성만으로 죗값 지워지지 않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장마 끝난 후 첫 월요일입니다.
아침이 시작되면 곧 그 어둠은
살아 움직이며 찾아옵니다,
우리는 어두운 앞에서 하루의
반선성이 필요한 듯싶습니다.
오늘 아침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긴 장마 끝에 찾아온 폭염
긴 어둠의 터널에서 찾아온 두려움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무기력해질 때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그래요 지은죄없어도
어둠은 두려움의 존재지요
두려움 피하지 말라 하시니
용기 얻어 갑니다.......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안행덕 시인님!
문득 찾아온 불행보다
예고하고 찾아오는 불행이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때로는 운명이란 걸로 위안을 삼듯
오늘도 소중한 하루 맞이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어둠에 짓눌리지말고 실체를 파악하려는 습관이 중요한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요즘엔 전문가를 도외시하고
마치 돌팔이가 전문가인양 판치는 것 같아
거짓의 세상이 정상처럼 돌아가니
자꾸만 앞날에 두려움이 생기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어둠은 밝은 아침을 부릅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어둠 깊어질수록
점차 새벽이 다가오는 거겠지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며
희망의 불빛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지행일치라는 글귀가 떠오릅니다.
몸소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라는 가르킴입니다.
남은 생,
유념하려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배창호 시인님!
참지도자는 언행일치에 혜안을 갖고 있어야 하지 싶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고
함부로 내뱉는 말과 행동은 후유증을 낫거늘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발걸음 떼기에 조심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