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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의 여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58회 작성일 20-08-19 05:45

본문

   교훈의 여름

                                ㅡ 이 원 문 ㅡ


아직은 여름

얼마 있어 그 찬 바람이

이 마음을 빼앗을까

논으로 밭으로

날아드는 참새 떼

앞 뒷산 나뭇잎

색깔부터 다르고

냇물에 담근 발

그 느낌은 안 그럴까

흠뻑 내린 아침 이슬

긴 소매 옷 꺼내라 한다


기억의 여름

여름 끝자락의 쓸쓸함

가을의 여름날일까

서운한 그 여름             

무엇인지 서운함

가슴에 새겨지고

그 뭉클 했던 주눅감

다시 떠 오르니

계절의 가르침이었나                  

마르지 않는 그 이슬

이 가슴에 흘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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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장마가 가더니 여름 끝자락이란
말이 나오게 되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기억의 여름이 주는 교훈은 어떠한가요.
여름 끝자락의 쓸쓸함이 오나 보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이원문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은 가고 가을은 온다 기다려집니다
올 가을에는 우리 모두 행복할 거야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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