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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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의 여름
ㅡ 이 원 문 ㅡ
아직은 여름
얼마 있어 그 찬 바람이
이 마음을 빼앗을까
논으로 밭으로
날아드는 참새 떼
앞 뒷산 나뭇잎
색깔부터 다르고
냇물에 담근 발
그 느낌은 안 그럴까
흠뻑 내린 아침 이슬
긴 소매 옷 꺼내라 한다
기억의 여름
여름 끝자락의 쓸쓸함
가을의 여름날일까
서운한 그 여름
무엇인지 서운함
가슴에 새겨지고
그 뭉클 했던 주눅감
다시 떠 오르니
계절의 가르침이었나
마르지 않는 그 이슬
이 가슴에 흘러 내린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긴 장마가 가더니 여름 끝자락이란
말이 나오게 되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기억의 여름이 주는 교훈은 어떠한가요.
여름 끝자락의 쓸쓸함이 오나 보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이원문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여름의 끝자락은 가을을 예고하기에 쓸쓸함에 주늑드는듯한 감정 어찌할 수 없나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여름은 가고 가을은 온다 기다려집니다
올 가을에는 우리 모두 행복할 거야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