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겨울강
어느 때 나는 외진 마음 다 풀리어
은어떼처럼 너에게 갈 수 있을까
어느 때 나는 물결에 뜬 뭉게구름처럼
소리 없이 네 안에서 흐를 수 있을까
열리지 않는 문 앞에 서서 바람인 듯
끝없이 번져가는 시린 말들을 전할 뿐
추천0
댓글목록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잔잔한 시심을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시길,,,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귀한 시향이 풍기는 겨울강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