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방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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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방멸치 / 안행덕
지족 항에 봄이 익어갈 지음
어부는 설렌다
부채꼴 죽방림에 밀려올 봄 손님
푸른 바다의 속살처럼
하얀 두루마리 풀리듯
인조 한 필 풀어 길을 내시고
난류를 타고 온다. 유속 따라 온다
춤추듯 흔들리며 들어온 손님
사뿐히 뜰채로 모시고
멸막을 다녀오신 손님
먼 길 오시느라 고단한지
채반 침상에 누웠다
상처하나 없이 빛나는 자태
은백색 몸체가 도도하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처서무렵 햇 멸치 제철 일년 먹을 것 준비 할 때 잘 감상 하고 암부 드리고 갑니다
안행덕 시인님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늘 건안 건필 하세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죽방멸치를 남해에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죽방렴이 신기했었지요.
좋은 한 주 보내세요.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정민기 시인님 .
행복한 날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이 익어갈 지음
어부들의 설레임이 대단한가봅니다.
부채꼴 죽방림에 밀려올 봄 손님
죽방멸치가 밀려오는 반가운 계절에
죽방멸치를 만나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처서가 지나니 한결 시원 하네요
행복한 가을 날 만드세요......^^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멸치 하면 죽방멸치라고
제일 상품으로 치던 멸치
멸치 장사 하시는 분들이
입이 함지막해지던 생선이죠
고운 작품에 감사히 머뭅니다
남은 휴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도지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장마가 끝나니 이제 태풍이 온다네요
몸조심 하시고 건강 챙기시어 행복하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저도 바다가 고향이것만
그림으로 보면 왜그리도신기한지요
죽방 멸치 잡이는 다른 고기 잡는 것과 비슷하고요
시인님의 시를 읽고 옛생각을 떠 올려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반갑습니다
언제 봐도 바다는 탁트여 시원하지요
이제 처서를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부네요
태풍이 온다하니 또 걱정이지요
잘 대비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