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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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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09회 작성일 20-08-24 15:21

본문

만약 살 날이 한 달 남았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울어야 할 때 운 그 울음이

진정 원 없이 운 울음이던가

열심히 산다고 산 그 열심이

진정 후회없이 산 열심인가

최선을 다 한다고 한 그 최선이

진정 온 마음을 쏟은 최선인가

매미가 묻는 것 같다

방충망에 붙어 울면서

묻고 묻는 것 같다

한 달을 살기 위해

오랜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온 매미

번식을 위해

소리 높여 수컷 매미가

암컷 매미를 간절하게 부른다

헛된 수고는 소망 없는 헛 것

작은 것에도 최선을 다하는

그 수고는 소망 넘치는 애씀

한 달의 생을 위해

최선으로 우는 매미처럼

의미를 담고 마음을 담아

충실하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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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충에서 성충까지 긴 시간이 무려 7년이라 하지요,
한 달을 채우기 위해 그렇게도 슬피 울었나 보다.

제 몫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하는 보람을 일궈야 할테지요.. 감사히 읽없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날을 보내고 그 한달
그 한 달을 채우기 위해 가슴 아프게
슬피우는 매미를 생각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셔서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인고의 세월이 있어
빛나는 순간이 있듯
비록 한 달 살다가더라도
나름 후회 없이 살아가지 싶습니다
남은 팔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필 매미가 방충망에서
우리집에도 가끔 그런일이 있습니다
요즘 전국이 무섭습니다 건강 조심 하셔요 김덕성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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