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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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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51회 작성일 20-08-25 15:11

본문

편 지

발송인도 없는 서신에는

소리없이 피고, 지는 꾳들의  의미와

산다는 것은 누구도 알 수없다는

짤막한 문구가 전부였다

추신에는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수고한 날들에 격려와

마음이 만든 걱정속에서

살아온 날들의 위로였다

지나간 날의 성찰과

살아갈 날의 용기가

반복되는 삶일지라도

후회없는 길이었노라,

수취인 없는 답장을 보냈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움과 채움이 반복되는 삶입니다
보내지 아니하여도 가고
부르지 아니하여도 오는것이 세월입니다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최고의 행복은 건강입니다
 
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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