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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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45회 작성일 20-08-25 18:14본문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藝香 도지현
티끌 하나가 톡 떨어지는데
그 파장이 얼마나 큰지
온 세상이 물결처럼 출렁인다
그 파장의 물결 속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가 되어
나도 모르게 동공에선 뜨거운 물이 흐른다
잊어야겠다, 잊어야 한다고
되뇌고 또 되뇌었는데
아직도 잊지 못한 환상 하나 부여안고
티끌 하나에도 흔들리는 마음
놓아버리고 비워내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을
그러지 못하는 미련하고 우매한 마음이
썩어 문드러진 끈을 하나 잡고 있다
아직은 수행이 모자라는 것인지
어딘가 덜 떨어져서 그런 것인지
바람만 불어도 마음이 흔들리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입니다
산다는것
흐린날 밝은날
어둠과 밝음이 공존하는것이 인생인것 같습니다
어둠이 더 많은 현실입니다
이것 또한 흘러가겠죠
도 쏙고 가는것입니다
건강만이 있다면,,,
우리 모두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이 난다는 것도 그리움 으로
떠오르는 것도 행복이요 사랑이요
삶의 흔적들이기에 수행이 모자람도 아닌
당연히 못 잊어 생각이 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여름 무더위가 계속 됩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 나비현상처럼
작은 것 하나에서 큰일이 비롯되듯
바람만 불어도 살몃 그리움 찾아온다는 건
아직 살아있다는 아름다운 현상
남은 팔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