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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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15회 작성일 20-08-26 09:22본문
부풀러 오르는 가슴
터질 것만 같아
꽃망울 터트릴 때
바람 한 자락 파고들어
마음 흔들었지
-
바람은 한곳에만
머물러있지 않는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
봄기운에 부화뇌동하여
자태를 들어내서는
아니 되는 것을
향기를 헤프게 날리지만 않았어도...
-
잉태의 두려움안고
따가운 눈초리피해
어둠 속으로 숨어들어도
오직 한마음 그대 생각 뿐
종적 없이 사라진
바람의 행방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의 행방
고요히 숨었다가
갑자기 나타나
화나면 확 날려버리는 바람
바람은 생기도 주고 아픔도 죽음도 주죠
오늘은 조용히 오시옵소서
바람에 부탁
가을에는 청아한 나날들 풍요로운 날들일것입니다
올 가을에는 처녀총각 결혼 많이 할거야
예쁜 가정 만들거야
감사합니다
오늘 바람 조용조용 와 더위를 가져가고 시원한 가을 주고 가시길 바람에게 말한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노정혜 시인님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가을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