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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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13회 작성일 18-03-18 05:39본문
황사 자욱한 계절
산천을 떠돌다
숲도 잠 못 이루는 밤에
홀로 쭈그린 나그네
달빛도 구름에 가린
가슴으로 내려앉는 적막
고독은 가슴을 찢고
바람은 위로가 못된다.
곤한 밤 어설픈 꿈속에
끝없이 방황한 미로
아침이 온다 해도
여전히 날개는 천근이다.
온 종일 힘겹게 날아도
이정표 잃은 방황
비마저 멈춘 땅에서
새는 고독에 울고 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에 황사에다 미세먼지까지
걱정하며 살아야 하니
열심히 살아도 나아지지 않는 살림살이처럼
가슴 답답하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봄꽃 소식 맞듯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가 노래 부르는 세상이길 바랍니다
새는 와 운다고 하는지 그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독한 새보다 즐거운 새이길 기도합니다
박인걸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앞으로 어떤 세상이 될까가
염려스럽습니다.
미세먼지로 황사로 가리워진 세상
하늘을 잃고 살아가니 참 걱정입니다.
이정표를 잃은 방황하는 새들을
생각하면 참 할말이 없습니다.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은혜로운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 분 시인님 감사합니다.
황사가 중국에서 나라오니
매일 미세먼지로 고통스럽습니다.
하루를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
기독한 새 한 마리같아 애처롭습니다
가난한 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