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가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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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가 필 무렵/ 홍수희
칸나는 말하고 싶은 것이다
사랑의 다른 말은 고독이라고
아니면 저렇게 붉을 이유가 없지
아니면 저렇게 적막할 이유가 없지
아니면 저렇게 타닥타닥 불볕 아래
타오르며 차가울 이유가 없지
아, 칸나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시 향 아주 짙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시인님의 시를 읽으니 안산에 올랐다가 하산중 빨간 홍초를 보고 너무 정열적인꽃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고향 집 담장 아래
3년 전부터 키우는 칸나가
올 장마 때문인지
제대로 붉은 미소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고독한 마음인지 정열의 마음인지 아쉬운 여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