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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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맞추기 / 성백군
걷다
보면
오른쪽
다리는 왼쪽 팔에 맞추어지고
왼쪽
다리는 오른쪽 팔에 맞추어진다
한
몸에서도
서로
엇갈리는데
남을
나에게 맞추기가 쉬운가
잘
안 된다고 불평할 일 아니다
부부가
함께
손잡고
평생 가는 인생길도
보폭이
틀려 종종 뒤뚱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지만
억지로
맞추며
로봇처럼
걷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좋아서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싸우고 나면
의외로
발맞추기가 잘된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사랑하기에 싸움니다
무관심이 제일 무섭다고 합니다
싸우면서 맞춰가죠
감사합니다
한바탕 까움하기라도 하면 시원할것 같은데
늙으니 힘이 삐졌나
싸움도 없습니다
밋밋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행복 뺏아갈까 두렵습니다
지금이 좋아요
감사합니다
성백군님의 댓글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이젠 싸우기도 힘이들어 자제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