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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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64회 작성일 20-08-30 21:24본문
축복의 계절 / 정심 김덕성
팔월이 간다
태양의 최후의 발악인가
대지가 이글이글 타는 불덩어리
징마로 태풍으로 헤집더니
태양 사정없이 퍼 부어
불가마같이 펄펄 끓은 더위
더위는 사람뿐이랴
초록 이파리들은 불에 녹는 듯
맥없이 누렇게 누러지고
매미들이 더위로 구조요청을 하는지
밤낮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데
요즈음 같아선 물러 설 것 같지 않는
기세가 당당한 여름이 아닌가
그래도 곧 빨간 고추 따기 시작하고
과실은 익어가는 내음 풍기고
조석에는 솔바람 솔솔 불어오리니
아무리 덥다하여도 기다리면
이제 막바지에 들어 선 여름
밤송이 입 벌리며 방긋 웃는
축복으로 오는 희망의 가을이
우리 앞에 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에는 행복 할거야
곳간이 가을을 기득 채워질 거야
밝고 화창한 날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월이 가는 길목에 섰습니다.
가을이 눈 앞에 다가 왔습니다.
행복이 오리라 믿고 기다립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장대비 내려선지
가뭄에도 견뎌내던 들깨마저 초라한 모습으로
팔월과 이제 작별하려 합니다
산들바람과 찬란한 푸른 하늘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월이 떠나가려 합니다.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달이 아닌가 합니다.
내일면 9월 가을이 시작됩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