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바람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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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바람은 사랑 / 정심 김덕성
갈바람이 불어온다
구름사이로 햇살이 뜨겁게 내리는데
사랑으로 시원하게 이마를 스치며
내 뭉친 가슴을 트인다
갈바람은
뱃사람들이 서풍을 이르는 말로
된바람, 마파람, 하늬바람, 샛바람이
이에 속한다고 한다
가을바람의 준말인 갈바람
시원하게 불어오면
꿈처럼 세월과 함께 스치며
뭉게구름을 안고 긴 여행을 떠나다
내게 머문 너
네가 싫고 무서울 때도 있었지만
오늘은 왜 이리 사랑스러운가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갈 바람은 시원하죠
갈 바람은 풍요 싫고 오죠
내려놓고 가는 모습은 갈바람은 쓸쓸합니다
차가운 겨울이 오기전 발가 벗으야 하니까
꿈은 열정은에 봄은 너무 길어
감사합니다
가을에는 우리 무두 건강들 하시길 소망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세상은 너무 어지럽지만 갈바람은 시원합니다.
항상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갈바람이란 단어만 들어도 참 분위기 있는 가을이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걱정하는 가을이 되어버렸네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코로나로 가을 맛이 나지 않습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불어오는 갈바람
마음속까지 시원해지는 바람
그래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바람 아닐까요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태풍 피해 없으시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