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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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메시지/鞍山백원기
이런저런 까닭에
눈치 보며 살아야 하는 세상
그래도
보고픔은 감출 수 없어
귀한 손자에게
문자 몇 자 보낸다
수능 앞둔 고교생
이상한 때 만나
등교조차 들쭉날쭉하니
언짢은 마음에
문자 몇 자 보냈지만
소식 없더니
사흘째 되던 날밤
귀엽고 반가운 문자
“잘 지내고 있어요”
손자의 늦은 밤 메시지가
철든 얼굴 본 듯하고
시원한 청량제 되어
미소 절로 나온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귀엽고 반가운 손자의 늦은 밤 메시지
“잘 지내고 있어요”가
저는 시인님의 시원한 청량제 되어
미소가 절로 떠오를는 시인님의 얼굴을 보면서
오늘도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수능 앞둔 손자에게 조심스러운 마음
또 잘 지내는지 궁금한 마음
어찌 그렇지 않으시겠는지요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태풍 피해 없으시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저희집과 같습니다
우리 아저씨 손자들이 보고 싶다
추석에는 올거예요
추석이 아직 한달이나 남았잖아
참아요
추석 금방 돌아와요
아마 큰놈은 고 삼이라 오겠나
많이 보고 싶은것 같습니다
자식보다 손자가 더 보고 싶은것 같습니다
추석에는 코르나 없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보고싶고 그리운 손자
늦은 문자라도 반가운 할아버지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