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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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머리 새까만 눈동자
꿈 많은 소녀로 만나
한 학교에서 공부하든 여고동창
지금 머리엔 하얀 이슬 앉았네
만남 순간
그때 그 맘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네
식사 하면서 수다로 온 식당이 떠나간다
행여 손님에 지장 될라
점심시간 지나
저마다 수다로 경쟁한다
하얀 머리 물든 것도 잊은 채
서로 이름 부르며 소녀가 된다
잘 남도 조금 모자람도 존재하지 않아
현제 모습은 잊은 듯
여고시절 그대로
동창이 좋아 동창이 참 좋아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다 모였네
각 곳마다 말투가 다르지만
만남 순간부터
고향 말투로 조잘댄다
60년이 지나 얼굴에 주름꽃이 피었다
현실은 잊은 채 소녀로 돌아간다
동창이 좋아 동참이 참 좋아 ,
올렸던 작품입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렇습니다.
많은 세월이 흘러갔으니까요.
한 학교에서 공부하든 여고동창
지금 머리엔 하얀 이슬 앉았겠지요.
만나는 순간 감회가 깊고 행복하셨겠네요.
50년이 지나갔으니 참 그리운 얼굴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9월에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함께 할 수 있은 행복 감사합니다 늘 존경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그때가 참 좋았는데요
꿈과 낭만 그리고 먼 훗날의 행복도 기다렸을 것이고요
멋 또한 얼마나 양귀비였을까요
이제 가버린 그 시절 만나면 못 다 할 수다
얼마나 재미 있었을까요
그때 비밀 다 털어놓고 빵집부터 영화관 몰래 놀러갔던 일 선생님 흉보기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사건에 사랑 이야기
시험 보는 날부터 그 많은 시험지 이야기
누가 어떻테나 그랬었데나 그리고 하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래나
부끄러운 일은 끝까지 감추고
그러다 탈로가 나면 몇 십년만에 다 털어놓지요
세월이 그만큼 흘렀어도 만나면 그 시절 꽃다운 나이였겠지요
얼마나 재미 있었을까요
평생 참석 못 하는 친구도 있었을 것이고요
서로가 서로 보는 얼굴 세월이 무엇이고 시간이 무엇인지요
시인님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마음은 소녀 모습은 얼굴은 밭골 선면해
그래도 그래도 우리 만남은 행복했습니다
코르나로 막고 있습니가
그리워 그리워 옛 작품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꿈 많은 여고 동창,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시간도 모르고 흰머리도 모르고 십대소녀의 꿈을 안고 함께 했으니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좋은 동무
만남을 막고 있네요
그리워 그리워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