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말고 사랑이 물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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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28회 작성일 20-09-05 00:40본문
단풍 말고 사랑이 물들면 좋겠어요
정민기
정말 올가을에는 단풍 말고
진정 사랑이 물들면 좋겠어요
길고양이가 추적거리며
비를 피하는 나무 아래
물든 사랑이 바스락거려야 해요
두드린 적 없는 창문이 열리고
시키지 않은 철가방이 날아와요
눕히면 잠자고 일으키면 깨는
인형처럼 사랑스러운 것
오직 그 사람이 아니면
세상에 또 어디 있겠어요
치근거리는 아이 같아도
내겐 단 하나뿐인 귀중품인걸요
그 사람의 발소리가 흐르는
오르골은 귀중품 보관함이에요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정말 올가을에는 단풍 말고
진정 사랑이 물들면 좋겠어요
길고양이가 추적거리며
비를 피하는 나무 아래
물든 사랑이 바스락거려야 해요
두드린 적 없는 창문이 열리고
시키지 않은 철가방이 날아와요
눕히면 잠자고 일으키면 깨는
인형처럼 사랑스러운 것
오직 그 사람이 아니면
세상에 또 어디 있겠어요
치근거리는 아이 같아도
내겐 단 하나뿐인 귀중품인걸요
그 사람의 발소리가 흐르는
오르골은 귀중품 보관함이에요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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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가을이 빨리 찾아 오면 좋겠어요
단풍도 예쁘게 물드니 이 마음도 그렇게 물들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가을에는 멋진 사랑 하십시요
사랑꽃 보다 아름다운 꽃은 없습니다
향이 아주 깊습니다.
가을국화 향이 좋고 오래가죠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금년 가을에는 단풍만 물들지 말고 사랑이 물들기를 소원하나 봅니다. 다함께 그 소원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