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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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에 서서 / 정심 김덕성
먼 산 위에 흰 구름
신비하게 왕자처럼 머문 푸른 하늘
시원하게 가을이 내린다
초가을 들길을 걸으니
거리두기로 갇혔던 몸이라 그런가
그리움이 화려한 꿈으로 밀려와
황홀경에 스며든다
가을이 열리는 들녘
속삭이듯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
윙크하는 들꽃과 한가로이
사랑을 나누다 보면
나도 순수 순결한 들꽃처럼
때가 낀 영혼 말끔히 갈바람에 씻겨
순결해 지는 가을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고…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이제 가을인가 봅니다
대추나무 보면 알겠어요
대추나무란 제일 늦게 꽃 피어 제일 일찍 열매 맺는
텃나무의 열매이지요
벌써 굵어 아직은 퍼렇지만 어느 한쪽은 조금 붉게 물들이고 있었지요
벼 이삭도 고개 숙이고요
경기 여주 어느 곳에는 시범 논이라서 그런지
벼를 벤곳도 있었지요
이제 하늘 드러나면 날씨도 그렇고 가을이라 해도 될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가을 찾아 와도 즐거운 주 모르고 지나갔니다.
항상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 줄 알았는데,
시인님의 가을 맞이에 함께 흠뻑 젖어보았습니다.
가을이 하루가 다르게 곁으로 다가옵니다.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습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합니다.
항상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엔 처년 총각 결혼 청첩 받고 싶습니다
코르나로 막고 경제가 막고 집값은 오르고 결혼 막았습니다
가을에 좋은날 웃을 수 있는 날
결혼 하기 좋은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올 가을에는 지금부터 좋은 일만 생겼으면 합니다.
항상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