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톨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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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42회 작성일 20-09-07 06:17본문
한 톨의 눈물
정민기
낮달에 옷을 걸쳐놓자
하늘로 떠올라 세탁한다
꽃잎에 걸려 넘어지는 나비
읽던 페이지가 찢어진다
마중 나온 낙엽은 뒹굴며 떼쓴다
비는 지렁이 떼로 내려온다
마음 헐벗은 이 한 몸 눈에
들어올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참을 수 없는 한 톨의 눈물
단 한 방에 멀리 날려버린다
떼쓰던 낙엽 우르르 달려가고
차마 버리지 못한 너의 눈물
연못에 부어 오리의 물갈퀴를
가만히 적시게 하고 싶다
오리가 보이지 않는 날
너도 내 곁을 떠나게 되겠지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낮달에 옷을 걸쳐놓자
하늘로 떠올라 세탁한다
꽃잎에 걸려 넘어지는 나비
읽던 페이지가 찢어진다
마중 나온 낙엽은 뒹굴며 떼쓴다
비는 지렁이 떼로 내려온다
마음 헐벗은 이 한 몸 눈에
들어올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참을 수 없는 한 톨의 눈물
단 한 방에 멀리 날려버린다
떼쓰던 낙엽 우르르 달려가고
차마 버리지 못한 너의 눈물
연못에 부어 오리의 물갈퀴를
가만히 적시게 하고 싶다
오리가 보이지 않는 날
너도 내 곁을 떠나게 되겠지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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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운 시향 좋습니다 감사합니다